
폐암이란
폐암(肺癌, 영어: lung cancer, 의학: lungcarcinoma, 문화어: 폐종양)은 허파에 발생하는 암이다. 허파암이라고도 부른다. 폐암은 기도 내 세포에 DNA 손상이 생긴 경우 발생하며, 종종 흡연이나 해로운 화학 물질을 흡입한 경우 발생한다. 손상된 기도 세포는 조절 능력 없이 증식하여 종양으로 성장한다. 이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종양은 폐 전체로 퍼져 폐 기능을 손상시킨다. 결국 폐종양은 전이되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게 된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치명적인 암으로, 2020년에 220만 건이 발생되고 180만 명이 사망하였다. 40세 미만 연령에서 폐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평균 연령은 70세이며, 폐암으로 사망한 환자의 평균 연령은 72세이다. 폐암 발생률과 예후는 담배 사용 패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다르게 나타난다. 담배의 출현 시기인 20세기 전에는 폐암은 드문 질환이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폐암 발병과 흡연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국가 보건 기관에서 담배 사용 금지를 선언했다.
폐암 증상
초기 폐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 발생 시 기침, 호흡곤란, 흉통 등 비특이적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기침을 경험한 환자들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침이 발생하거나 기존 기침의 빈도나 강도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4명 중 1명은 기침 시 피가 나오거나, 적은 양부터 다량의 객혈이 나타났다. 폐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절반 정도가 호흡곤란을 경험하며, 25~50%는 같은 위치에 둔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흉통을 경험한다. 호흡기 증상 외에도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전신쇠약, 발열, 야간발한 등의 전신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폐암의 위험성(전이)
폐암을 진단받은 사람 3명 중 1명은 암세포가 폐 이외 부위로 전이되어 증상을 겪는다. 폐암은 신체 모든 곳으로 전이가 가능하며, 전이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뇌전이는 두통, 오심, 구토, 발작, 신경학적 결손을 유발할 수 있다. 뼈전이는 통증, 골절, 척수 압박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골수로 전이될 경우 혈액 세포가 고갈되고 혈액 내 미성숙 세포가 존재하는 백적혈모구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간 전이는 간 비대, 오른쪽 상복부 통증, 발열, 체중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폐암 진단
폐암이 의심되는 경우 종양의 여부, 정도, 위치를 평가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받게 된다. 먼저, 일차 의료 제공자는 폐 안에 종양 덩어리를 찾기 위해 흉부 X-RAY 검사를 실시한다. X-ray는 종양 덩어리를 뚜렷하게 보여주며, 종격동 확장(림프절로 퍼졌음을 암시), 무기폐(폐의 일부가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부피가 줄어듬), 폐경화(폐포가 공기대신 누출액, 삼출액, 출혈, 세포, 단백물질 등으로 완전히 대체된 상태. 대부분 급성이며 폐부종, 폐렴 등이 대표적인 질환임), 흉막 삼출 등이 판독 가능하다. 그러나 몇몇 폐종양은 X-ray 검사로 판독이 불가하다. X-ray 검사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검사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판독할 수 있다.
폐암 치료
또는 II기이고 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최선의 치료는 수술적 절제이다. III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는 결합된 치료를 요구한다. IV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표준적인 내과적 치료, 통증의 면밀한 조절,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의 적절한 사용이 치료의 기본을 이룬다. 소세포폐암은 배 가기가 아주 짧고 성장분율이 높고 전이가 조기에 일어나며 1차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뚜렷한 반응을 보이는 매우 공격적인 암이다.